(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현재는 아름다워' 김혜옥이 신동미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에서는 이윤재(오민석 분)와 심해준(신동미 분)이 결혼하기로 했다.

이현재(윤시윤 분)는 이민호(박상원 분)에게 현미래(배다빈 분)를 소개해주기로 하고,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만났는지 말해줬다. 이현재가 혼인취소소송 변호사와 의뢰인으로 만났다고 하자 이민호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현재는 "혼인 신고만 했다. 사기당했다. 법원에서 혼인 취소 판결받았다"라고 했지만 이민호는 그냥 고개만 끄덕일 뿐 굳은 표정이 달라지지 않았다.

현미래는 진수정(박지영 분)에게 이현재에 대해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사람이다. 현재 씨를 사랑하면서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이 사랑에 실패한다고 해도 나 많은 걸 얻었다"고 말했다. 진수정은 현미래의 인생이 탄탄대로이길 바랐는데 그게 꼬이며 예민해졌던 것 같다며 "현재 만나며 너한테 좋은 변화가 있었다면 엄마도 좋다. 네가 좋으면 엄마도 좋다"며 이현재를 인정했다.

심해준은 이현재에게 이윤재와 결혼한다고 말했다. 이현재는 깜짝 놀라며 왜 이렇게 빨리하냐고 했다. 이현재와 심해준, 이윤재는 따로 만나서 술을 마셨다. 심해준이 이윤재에게 음식을 먹여주자 이현재는 못 보겠다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이윤재는 "질투하는 거냐. 부럽냐"며 놀렸다. 심해준은 어른들에게 얘기를 잘해달라고 이현재에게 부탁했다.

심해준이 이윤재의 집에 인사 오는 날 이경철(박인환 분)은 심해준이 선물한 옷을 입고 기다렸다. 심해준의 얼굴을 본 한경애(김혜옥 분)는 심해준과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을 때가 떠올라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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