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리스크 관리 총력… 윤종규 "금융방파제"·진옥동 "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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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이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 경영진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있다./사진= KB금융 제공
국내 금융지주가 금리상승기에 올 상반기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리스크 관리가 주요 경영 키워드로 떠올랐다. 대출금리가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경우 대출자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져 부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더욱이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예대금리 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 축소 압박 등으로 하반기엔 상반기만큼 실적을 올리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등 그룹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금융의 방파제론'을 꺼냈다. 2020년 1월 이후 첫 대면회의다.

윤 회장은 "위기가 닥치더라도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고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금융회사의 핵심"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과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등 리딩(선도) 금융그룹으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자"고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지난 1일 경기 용인시 고매동 기흥연수원에서 부행장 등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비공개 워크숍 열었다. 올해 상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 경영 전략을 세우기 위한 자리다.

이날 진 행장은 임원들에게 하반기 금융 시장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진 행장은 "금융시장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며 "각자 맡은 부문의 위험 요소들을 잘 살펴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하반기에는 안정성에 무게를 두겠다는 취지다.

워크숍에선 최근 하반기 인사와 관련한 언급도 있었다. 진 행장은 "향후 2~3년 동안 다뤄야 할 일들을 빨리 준비하자는 뜻"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조직을 바꾸자는 취지"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4대 금융지주는 2분기 역대 최대치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의 2분기 예상 순이익은 4조5938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72억원(8.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확정된 순이익 4조5951억원을 합치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9조1889억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역대 최대치(8조904억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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