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는 4일 오전 9시 18분 전거래일 대비 1200원(6.22%) 오른 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디앤씨미디어

웹소설·웹툰 콘텐츠 기업 디앤씨미디어가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공식화하면서 장 초반 강세다.

4일 오전 9시 18분 디앤씨미디어는 전거래일 대비 1200원(6.22%) 오른 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디앤씨미디어는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공식화한다고 발표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소니그룹에 소속된 영상기획 전문그룹인 '애니플렉스' 산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에이원픽쳐스(A-1 Picutres)'에서 제작한다. 글로벌 론칭 예정 시점은 내년이다. 에이원픽쳐스는 흑집사·페어리테일·청의 엑소시스트·소드 아트 온라인 등을 제작한 곳이다.

디앤씨미디어 관계자는 "웹툰의 새역사를 써 나가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기대가 매우 크다"며 "향후 신작 출시 확대, 강력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스핀오프(원작 바탕으로 파생되어 나온 콘텐츠) 작품 제작과 게임, OST, 캐릭터 사업 등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실적 성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내년 론칭을 목표로 넷마블과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중국, 일본, 프랑스, 동남아 등 16개국에서 총 40편의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기존 진출 지역의 연재 플랫폼 확대, 유럽·남미 등 신규지역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