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된 공장서 라이터 켜자 '펑'… 공장주 화상입힌 60대,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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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인화성 물질의 유증기가 있는 밀폐된 공장에서 라이터를 켜 공장주 몸에 화상을 입힌 60대 남성이 지난달 24일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인화성 물질 유증기가 있는 밀폐된 공장에서 라이터를 켜 공장주 몸에 화상을 입힌 60대 남성이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민성철 부장판사는 중실화와 중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62)에게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25일 오후 2시15분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액세서리 공장에서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켰다가 공장주 B씨(56)에게 화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공장의 폐업 정리를 도와주다가 지하의 밀폐된 공간에서 노르말헥산(폐유)에 탈크(돌가루)를 섞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화성 물질인 노르말헥산은 작업 후에도 유증기가 실내에 남아 발화원과 접촉할 경우 폭발할 수 있었다. 해당 물질이 담긴 용기 겉면에도 경고 표시와 예방조치 문구가 기재돼 있었다.

그러나 A씨는 공장 안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고자 라이터를 켰고 주변에 있던 유증기는 순간적으로 불이 붙어 폭발했다. 이에 B씨는 신체 표면의 약 29%에 2~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폭발로 공장 내부 바닥, 벽면과 집기류 등이 타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박정경
박정경 p980818@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박정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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