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9기반 폴란드 자주포, 우크라전 실전 배치 '러시아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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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K9 자주포의 기술이 폴란드를 거쳐 러시아를 상대하는 우크라이나군에 배치됐다.

지난 1일 우크라이나 육군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폴란드에서 자주포 18문을 도입했다며 기동·사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자주포는 폴란드 육군이 사용하는 ‘크랩(Krab)’ 자주포다. 외형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K9 썬더’와 매우 흡사하다.

폴란드는 2014년 그동안 운용해왔던 소련제 기갑 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K9 자주포 차체를 도입했고, 그 위에 영국산 포탑을 결합해 크랩 자주포를 전력화시켰다.

'크랩'의 최대 사거리는 약 40km인 만큼 반동을 잡아주는 차체 기술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멀리 있는 적을 적중시킬 수 없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K9 자주포의 차체를 선택한 것이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최고사령관은 “폴란드가 공여한 크랩 자주포를 적극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K9을 기반으로 한 폴란드산 자주포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실전 배치됐다고 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의 크랩 자주포 도입은 우크라이나 전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간의 실전 기록이 K9의 우수성을 말해주고 있다.

한국 해병대의 K9은 2010년 연평도 포격전에서 북한 인민군의 방사포 포격을 견뎌냈다. 당시 연평도에 배치된 해병대 K9은 6문이었는데, 이 중 정비를 받던 1문, 북한 방사포탄에 피해를 입은 1문을 제외한 K9 4문으로 북한군을 타격해 큰 손실을 입혔다.

인도는 지난 2019년 파키스탄과의 국경 분쟁에 K9 바즈라(Vajra, 천둥을 뜻하는 힌디어)를 동원해 중국산 SH-15 자주포를 수입한 파키스탄을 상대로 큰 성과를 냈다.

2017년 인도 정부는 K9 자주포 100문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은 후 2018년 말, 한국에서 생산된 초도 물량 10대를 인수했다.

90문을 인도받지 못한 상황에서 파키스탄과 국경 분쟁이 벌어졌고, 단 10문의 K9 바즈라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파키스탄의 화력을 압도했다.

최근엔 K9의 성능에 만족한 인도가 중국과의 국경 분쟁에 대비해 1조 6000억 원을 들여 200문을 추가 주문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K9을 기반으로 한 폴란드의 크랩 자주포 외에 서방국들은 각기 포병전력을 지원하며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이 155mm 견인포 ‘M777’ 108문을 제공한 것을 비롯해 독일과 네덜란드가 최대 사거리 40km인 독일 자주포 ‘팬저하우비츠(PzH2000)’, 프랑스는 사거리 40km인 차륜형 자주포 ‘세자르(CAESAR)’를 지원했다.

또 노르웨이는 39경장에 사거리 24.7km의 ‘M109A3’ 자주포, 체코도 8륜 152mm 자주포 ‘다나(DANA)’ 20문과 122mm 다연장로켓포 20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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