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5G 주파수 갈등' 한숨 돌렸다… LG유플러스 단독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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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일 5G 주파수 추가 할당 신청에 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만 유일하게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추진 중인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신청이 지난 4일 오후 6시 마감한 가운데 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만 입찰에 참여했다.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SK텔레콤과 KT는 결국 손을 뗀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3.4~3.42기가헤르츠(㎓) 대역 20메가헤르츠(㎒) 폭의 주파수 추가 할당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면서 "LG유플러스만 유일하게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역은 현재 LG유플러스가 쓰고 있는 3.42∼3.50㎓의 80㎒ 폭의 인접 대역이다. 바로 옆에 붙어있기 때문에 새로 할당받아 사용하는 데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주파수 대역은 폭이 넓어질수록 전송속도가 빨라진다. 이는 고속도로 차선이 확장되면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는 원리와 유사하다.

LG유플러스는 5G 주파수를 추가로 확보해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고객 편익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이번 입찰에 불참했다. 새 대역을 낙찰받아도 주파수묶음기술(CA)이 필요해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는 그동안 이 때문에 이번 할당이 LG유플러스에 대한 특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K텔레콤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주파수 경매엔 불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자사가 요청한 주파수와 관련해 정부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KT 역시 "이번 추가할당은 정부에서 고심 끝에 결정한 것으로 이해하나, LG유플러스 단독입찰이 가능한 경매할당에 해당돼 당사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입찰은 LG유플러스 단독 신청으로 경매가 아닌 심사를 통해 할당 대상 법인이 선정된다. 최저경쟁가격은 총 1521억원이다. 지난 2018년 할당한 5G 주파수의 1단계 경매 낙찰가와 가치 상승요인 등을 반영했다. 과기정통부는 할당신청 적격여부 심사를 하고 이달 내 결과를 발표한다. 주파수 할당은 오는 11월 1일 이뤄지며 사용 기한은 2028년 11월 30일까지로 기존 5G 주파수 이용종료 시점과 동일하다.

SK텔레콤과 KT는 내년 상반기 예정된 3.70∼3.72㎓ 대역 주파수 경매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3.60~3.70㎓ 5G 주파수 대역을 사용 중인 SK텔레콤이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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