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보험, 5개월새 48만건" DB손보의 이유 있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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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이 올해 5월까지 운전자보험 48만건 이상을 판매했다. 사진은 DB손보 강남 사옥./사진=DB손보

DB손해보험이 운전자보험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만건 이상 판매가 유력해지며 DB손보 내부적으로도 고무돼 있다.

운전자보험 시장에선 DB손해보험이 삼성화재, 현대해상 보다 우위를 점한 상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DB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 신규 판매건수는 48만4986건, 매출액은 125억636만3000원을 기록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도 신규 판매건수가 100만건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게 DB손보 측 입장이다.

운전자보험은 차를 사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과는 달리 별도로 가입하는 것으로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형사 ·행정상 비용을 보전해주는 상품이다.

DB손해보험이 운전자보험에 공을 들이는 건 새국제회계기준(IFRS17)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IFRS17에서는 수익과 영업이익이 계약서비스마진(CSM)을 통해 인식된다. 계약초기 부채였던 CSM을 보험기간 전체에 걸쳐 상각하면서 보험영업이익으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운전자보험은 CSM 절대규모는 작지만 만기가 짧아 상각이 빠르기 때문에 초기에 인식되는 손익 규모는 상대적으로 크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손보사들의 운전자보험 평균 손해율은 61.2%로 나타났다.

손해율이 61%라는 의미는 보험사가 100원의 보험료를 거둬서 61원을 보험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진 보험사 수익(사업비 제외)이라는 의미다. 운전자보험 손해율은 상해, 재물, 질병 등 장기보험 내 보험종목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자산운용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통상 운전자보험은 만기를 3~30년으로 설정할 수 있지만 10년 이하 만기에 많은 가입자가 몰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기가 짧다는 건 보험사가 쌓아야 할 준비금 부담도 적다는 의미다. 보험사는 나중에 계약자에게 돌려줘야 할 부채에 대한 부담이 적을수록 보험료를 보다 공격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보험연구원은 '2022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를 통해 "올해 운전자보험 시장은 운전자 배상책임 강화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민식이법 시행 직후 일부 손보사들은 운전자보험 가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운전자보험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많은 보험사들이 눈독 들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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