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표절 의혹 제보자=토이 팬들… 배신 커"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작곡가 겸 방송인 유희열의 '표절 논란' 관련 토이 팬들이 배신감을 비롯해 실망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연예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 캡처
방송인 유희열의 '표절 논란' 관련 상당수 제보가 배신감을 느낀 토이 팬들에게서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일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채널에는 '토이 팬들이 유희열에게 실망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토이'는 유희열이 노래를 만들고, 객원 보컬이 노래를 부르는 방식의 유희열 원 맨 밴드다.

이날 이진호는 "유희열의 표절 논란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여러가지로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류이치 사카모토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Aqua'라는 곡에 대한 유사성을 확인했지만 멜로디와 코드 진행은 표절이라는 논점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역시나 대가다운 면모였다. 저 역시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하지만 이런 의견들도 있었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이번 입장으로 인해 한국 대중 음악이 얼마나 더 후퇴할지를 말이다"라며 "유희열은 이번 논란으로 크레딧 및 저작권 관련 문제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저작권(비즈니스)을 정리할만큼 유사성 기준이 선을 넘었다는 의미다. 다만 대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기준에서는 표절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취재하다보니 '이번 논란이 한국 대중 음악계에 하나의 기회였다'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이번 일을 명확하게 바로잡고 넘어간다면 유희열처럼 일본곡을 레퍼런스 삼아 작업하는 작곡가들에게 '경종을 울릴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며 "하지만 류이치 사카모토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앞으로 얼마나 많은 국내 작곡가들이 몰래 일본 곡을 들여올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국내 가요계는 한동안 일본 곡의 영향에서 자유롭기 어려워진 것이다. 특히나 (비슷한 사례가) 걸리더라도 '유희열과 같은 유사성'이라는 만능 사례를 남기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희열의 옹호론자들의 주장은 이렇다. '레퍼런스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음악 전문가들이 보기에 그런데 왜 일반인들이 표절이라고 우기냐'고 말이다. 하지만 10~20대 토이의 노래를 들으며 성장했던 팬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 원곡을 들으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며 "토이만의 독창성이라고 생각했던 그 감성이 고스란히 일본 노래 곳곳에 깃들여져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분위기는 물론 가사까지 유사한 경우도 있었다. 법적인 기준에서 해당 곡들이 표절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토이의 상당수 곡들이 일본 원곡이 있었다는 걸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진호는 "제계 수많은 제보를 해주셨던 분들도 대부분 토이의 팬들이었다. 젊은 날의 추억, 감성에 대한 배신 등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유희열 소속사 측은 '원작자가 표절이 아니라고 했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이번 기회로 일본 노래의 가치를 느끼게 해준 유희열에게 감사하다고 해야 할지 여러모로 씁쓸한 마음"이라며 "저는 토이의 팬이 아니라 류이치 사카모토의 팬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92.69하락 15.3615:30 08/19
  • 코스닥 : 814.17하락 11.8915:30 08/19
  • 원달러 : 1325.90상승 5.215:30 08/19
  • 두바이유 : 92.85상승 2.415:30 08/19
  • 금 : 1771.20하락 5.515:30 08/19
  • [머니S포토] 국가전략정보센터 개관 커팅식
  • [머니S포토] 4번째 내한 브래드피트 "韓 음식때문에 돌아왔다"
  • [머니S포토] 우상호 "김건희 여사, 관저 리모델링 업체 의혹 직접 밝혀야"
  • [머니S포토] 권성동 "美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중단, 한미동맹 정신 맞지 않아 "
  • [머니S포토] 국가전략정보센터 개관 커팅식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