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원숭이두창 국내 유행 가능성 아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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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전 세계 총 59개국에서 6157명이 확진되면서 대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지난 4일 기준 국내 확진자는 1명으로 국내 감염병 전문가는 국내 대유행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지난 6월30일 서울 동작구보건소 재난안전방역 대책본부에 마련된 원숭이두창 대책반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스1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전 세계 총 59개국에서 6157명이 확진되면서 대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지난 4일 기준 국내 확진자는 1명으로 국내 감염병 전문가는 국내 대유행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김남중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5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밀접 접촉에 의한 전파여서 국내 유행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밝혔다. 이어 "원숭이두창 사망률이 3~8%로 알려진 것과 달리 미국과 유럽 등 비풍토지역에선 사망자가 없다"며 "(지역마다 사망률)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의 안내와 김 이사장의 원숭이두창에 대한 설명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해봤다.



원숭이두창은 어떤 질병이고 국내·외 얼마나 발생했나


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발생하는 희귀감염병이다. 1958년 사육된 원숭이들이 수두와 비슷한 질병이 처음 발견돼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난 4일 기준 국내 확진자는 1명이다. 전 세계로 보면 총 59개국에서 6157명이 확진됐다. 국내 확진자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원숭이두창의 주된 감염·전파 경로는 밀접 접촉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발진이다. 다만 수두와 헷갈릴 수 있다. 발열, 두통, 요통 등을 시작으로 1~3일 후에 발진 증상을 보인다. 발진은 반점, 수포(물집), 딱지 순서로 진행된다.



원숭이두창과 수두 구별 방법은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권태감 등의 전구증상이 나타난 2~3일 후에 발진이 시작되며 발진이 변화하는 것도 비슷하다. 하지만 림프절 비대가 원숭이두창에서는 특징적으로 잘 관찰되나 수두에서는 흔하지 않다. 손발바닥의 피부병변은 원숭이두창에서 흔한 반면 수두에선 그렇지 않다. 원숭이두창은 반점, 수포, 농포, 딱지 순서로 변하는 피부병변의 변화가 비슷하게 일어나서 유사한 모양의 병변을 보이나 수두에서는 병변의 변화 시점이 서로 다르다.


원숭이두창 사망률 3~8%로 알려졌는데 위험성은


올해 유행 전 아프리카 등 원숭이두창의 풍토 지역에서 사망률이 3~8% 정도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아메리카 등 비풍토지역에선 사망자가 없다. 비풍토지역에서 현재 5000명 이상 발생했고 사망자는 없다. 물론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가 감염되면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 사망률 3%는 좀 과장된 결과로 본다.


코로나19처럼 대유행 상황 가능성은


원숭이두창의 주 감염·전파 경로는 밀접 접촉이다. 새로운 환자가 유입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러한 유입된 환자의 밀접 접촉을 통해 새로운 국내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비말 또는 공기 전파 가능성이 희박해 코로나19 유행처럼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은 전혀 없다.



원숭이두창 예방 방법은


코로나19 유행 때부터 강조되고 있는 게 개인위생, 특히 손 위생이다. 동물이나 원숭이두창이 의심되는 환자와 밀접 접촉을 피하는 게 필요하다. 2m 이내에 밀접 접촉하게 되는 경우에는 마스크가 도움이 된다.



일반 국민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의 필요성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예방접종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밀접 접촉자의 경우 14일 이내 백신을 접종했을 때 접종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중심으로 포위 접종의 방식으로 접종을 하게 된다. 현재 정부는 3세대 두창 백신 5000명분 도입에 대해 제약사와 구매 협의를 하고 있다.


발진 증상, 완치 후 피부에 흉터가 남는 경우는


두창은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고 회복되더라도 얼굴에 반흔이라고 하는 현상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원숭이두창은 두창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경미하다. 그래서 반흔을 남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회복 후 흉(반흔)이 있지만 시간이 가면서 점차 옅어지고 대부분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용준
지용준 jyjun@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모빌리티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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