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갑질 아니다" 주장하더니… 노제, 이미지 타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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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노제 측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 계약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경기 파주시 CJENM스튜디오센터에서 열린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댄서 노제. /사진=뉴스1
Mnet '스트릿댄스우먼파이터'(이하 스우파)로 유명세를 탔던 댄서 노제(본명 노지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갑질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앞서 한 매체는 노제가 SNS광고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한 중소기업 A업체 관계자는 "수천만원을 주고 노제 측과 SNS 게시물 계약을 했으나 요청한 날짜에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았다"며 "간곡한 호소 끝에 요청 기한이 수개월 지난 뒤에야 게시물이 올라왔고 그마저도 얼마 뒤 삭제했다"고 밝혔다.

A업체 측은 노제의 SNS 광고에 중소기업의 아이템은 대부분 삭제됐고 명품 브랜드 아이템만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제가 SNS 게시물 1건당 3000만~5000만원의 광고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노제는 지난해 12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스우파 출연 이후 광고료가 70배 정도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노제는 "'스우파' 출연으로 10여개의 광고를 찍었고 광고료는 70배 정도 올랐다"며 "스우파 이전에는 SNS 팔로워 수가 60만명 정도였는데 방송 이후에 250만명까지 늘었다"고 말했다. 현재 노제의 SNS 팔로워 수는 338만여명에 달한다.

연예인이 아니라도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일정 이상이면 브랜드 측에서는 광고를 제안한다. 대개 특정 금액을 받고 해당 브랜드 제품을 노출하는 방식이다. 한 매체는 노제의 스우파 출연 전 광고료는 건당 200만원 수준이었지만 스우파 출연 이후 건당 1억5000만원 정도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지난 4일 "당사는 앞서 노제가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를 나누어 SNS 게시물을 올린다는 점과 게시물 1건당 3000~5000만원 수준을 받고 있다는 점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입장을 번복하고 게시물 업로드 및 게시물 삭제 관련해 사과했다.

소속사 스타팅하우스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가 광고 게시물을 SNS에 업로드하기에 앞서 계약 기간과 업로드 일정을 확인 후 아티스트에게 전달, 그 후 아티스트 SNS를 통해 업로드를 진행해왔다. 게시물 업로드 및 게시물 삭제 관련해서는 당사와 아티스트가 협의 후 진행하였음을 말씀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 과정 중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광고 관계자분들과 소속 아티스트 노제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며 사과했다.

아울러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관계자들과 아티스트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노제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중소 업체 아이템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명품 브랜드 관련 게시물은 남아있다. 노제는 지난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랐다. 트렌디한 비주얼과 세련된 분위기로 게임, 화장품, 패션, 식품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에 등장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섣부른 대응으로 입장을 번복하는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노제와 소속사 모두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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