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3조'된 롯데카드… 조좌진 사장 "매각가 평가는 주주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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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최근 롯데카드 매각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이 매각 희망 가격 '3조원'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평가는) 주주들이 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최근 롯데카드 매각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이 매각 희망 가격 '3조원'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평가는) 주주들이 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금융감독원장-여전사 CEO(최고경영자) 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나 "평가는 주주가 하는 것"이라며 "내 역할은 경영"이라고 선을 그었다.

금융권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카드 매각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지분 59.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현재 희망 매각가는 3조원 규모로 전해진다. 이는 과거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시점인 2019년(1조3810억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커진 수치다.

일각에서는 몸값이 예상보다 고평가돼 이번 매각 작업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시선도 존재한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기준금리가 오르며 카드사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 업황이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그동안 롯데카드의 외연 확장 등을 감안하면 가격이 터무니없지 않다는 시선도 나온다.

조 사장은 2020년 3월에 취임한 뒤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집중했다. 특히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취임 첫해인 8월 두 장의 카드가 세트인 '로카 시리즈'를 출시했다.

로카 시리즈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발급수 100만장을 돌파하며 롯데카드가 출시한 메인 시리즈 상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그러는 사이 순이익도 꾸준히 늘었다. 롯데카드의 순이익은 2019년 517억원에서 2020년 1307억원, 지난해에는 241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카드의 유력한 인수사로는 우리금융지주가 거론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2019년 MBK파트너스와 함께 롯데카드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향후 MBK가 경영권을 매각할 경우 우선적으로 인수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우선검토권을 보장받았기 때문이다.

계열사 우리은행이 롯데카드의 지분 20%를 보유한 상황이다. 여기에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강조한 바 있어 이번 매각이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강한빛
강한빛 onelight92@mt.co.kr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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