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5일 남북한 주민들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서도 하루빨리 남북관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나상호 교정원장을 만나 "(남북한은) 한민족이니까 통일이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며 "남북 주민들이 자꾸 달라지고 이질화되는 부분이 있다. 그쪽(북한) 지도부 사람들도 생각이 많이 달라 (상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남북관계가 잘 풀려야 사람들도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며 "원불교도 남북 교류에 대해 관심이 많을 것이다. (남북관계가) 빨리 풀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나 원장은 탈북 청소년을 위한 '한겨레 중고등학교' 운영과 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밀가루 지원 등 그간 원불교재단애서 시행해온 사업들을 소개하면서 "통일부가 적극 지원해줘서 잘하고 있다"고 사의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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