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사면 바보"… 20·30 영끌 매수 올해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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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0대 이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2020년 상반기 34.6%, 2021년 상반기 41.4%, 2021년 하반기 42.0% 등에서 올 1~5월 38.7%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수년간 무섭게 오른 집값 때문에 무리해서 빚을 낸 '영끌'(영혼 끌어모아 대출) 내 집 마련이 증가했지만 올들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상승으로 이자부담이 늘어 20·30 젊은층의 영끌 내 집 마련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거래 통계에 따르면 30대 이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반기 기준 2020년 상반기 34.6%, 2021년 상반기 41.4%, 2021년 하반기 42.0% 등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올 1~5월 서울 아파트 거래(7917건) 가운데 30대 이하 매수 비중은 38.7%(3063건)를 기록했다.

2020~2021년 서울에서 20~30대 아파트 매수가 가장 많은 노원구(1만4283건)는 올해 아파트값이 0.59%(부동산원 기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체 누적 하락률(-0.19%)을 넘는 수치다.

2020~2021년 경기에서 20~30대 매수가 가장 많은 용인시(1만2522건) 고양시(1만2294건) 수원시(1만2185건) 등도 올해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반베르디움트라엘' 100.51㎡(전용면적)는 지난 2월 14억1000만원(11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22일 3억8000만원 내린 10억3000만원(15층)에 팔렸다.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도시 근로자 가구의 평균 가처분소득(약 419만원) 대비 서울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월 상환액 비율은 금리가 연 4%일 때 평균 45%, 7%일 때 평균 62%로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0~30대 무주택자를 위해 이달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 80% 완화를 시행하고 있지만 매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WM사업부 All100자문센터 부동산수석위원은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늘어 지난해와 같이 적극적으로 대출을 활용해 주택을 구매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김노향 기자입니다. 투자와 기업에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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