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의 손해보험업 꿈… '승부사' 조용병, 8년 만에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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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EZ손해보험이 지난 5일 공식 출범했다. 신한EZ손해보험은 조용병 회장의 야심작 중 하나다./사진=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5일 신한EZ손해보험 본사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펼쳤다.

한 식구가 된 신한EZ손해보험을 찾아 모든 임직원들에게 '신한' 배지를 직접 달아준 것이다. 조 회장은 자랑스러운 얼굴로 사무실을 순회하며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진정한 신한의 일원이 됐음을 축하했다.

지난 2013년 신한금융지주가 LIG손해보험(현 KB손보) 인수를 시도했다가 철회한 후 8년 만에 손해보험업에 진출한 만큼 이 배지는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신한EZ손해보험 출범은 조 회장이 연임을 위한 성과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6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EZ손해보험은 전날(5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EZ손해보험 본사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신한EZ손해보험 강병관 사장 및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EZ손해보험 공식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는 의미로 조용병 회장이 신한EZ손해보험 임직원들에게 직접 '신한' 배지를 달아주는 행사가 진행됐다.

조 회장은 사무실을 순회하며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진정한 신한의 일원이 됐음을 축하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2017년 취임 후 적극적인 M&A(인수합병)을 통해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잡힌 성장을 도모했다. 이번 카디프손보 인수로 리딩금융 탈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지난 9일 오후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카디프 손보의 자회사 편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0월 말 프랑스 BNP파리바그룹과 카디프손보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카디프손보의 지분 94.54%를 인수했고 잔여 지분 7.46%는 신한라이프(신한생명 시절)가 보유 중이다.

카디프손보는 기업보험, 특수보험을 주로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다. 경쟁사 대비 규모가 작은 편인데다, 실적도 최근 몇 년간 좋지 않았다.

지난해 자산 규모는 1373억원, 부채는 765억원을 기록했으며 7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2020년엔 당기순손실 116조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카디프손보를 인수한 건 합리적인 가격에 손해보험사 라이선스를 손에 넣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업계 일각에선 현재 기업 가치가 500억원 이하인 손해보험사는 카디프손보가 유일하다고 설명한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한EZ손해보험의 공식 출범은 '디지털'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연결'하고자 하는 신한금융의 새로운 노력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EZ(easy, 쉬운)라는 새로운 사명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그룹의 비전을 담은 만큼 고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의 규칙을 새롭게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EZ손해보험 강병관 사장은 "신한EZ손해보험을 고객의 실생활과 금융을 보다 쉽고 빠르게 연결하는 일상생활 리스크 관리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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