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금리차 월별 공시 앞두고… 앞다퉈 대출 금리 내리는 은행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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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은행권 예대금리차 공시를 기존 분기별에서 월별로 단축하는 방안을 앞두고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 외벽에 걸려있는 대출금리 현수막 모습./사진=뉴스1
금융당국이 은행권 예대금리차 공시를 기존 분기별에서 월별로 단축하는 방안 발표를 앞두고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금리인상에 취약한 금융소비자의 부담완화를 위해 지난 3일 발표한 '금리 인상기 취약 차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 금리를 이날부터 0.3%포인트 인하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금리 인상기 취약 차주 프로그램을 이달 초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6월 말 기준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 조정해 1년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현재 주담대 금리가 연 6%라면 고객이 연 5%를 부담하고 은행이 연 1%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 금리상한형 주담대를 신청할 경우 고객이 부담하는 연 0.2% 가산금리를 1년간 은행이 부담한다.

하나은행도 오는 11일부터 고금리 개인사업자 대출과 서민금융 지원 대출에 대해 각각 최대 1%포인트의 금리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연 7%를 초과하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만기 도래 시 연 7%를 초과하는 금리에 대해 최대 1%포인트까지 감면한다. 예를 들어 개인사업자의 대출 금리가 기한연장 시점에 대출금리가 연 8%로 산출 시 연 1%포인트가 지원된 7%가 적용된다.

서민 지원 개인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신청 고객들에게 최대 연 1%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연이은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로부터 취약 차주들을 보호하고 대출이자 상환 부담을 줄여 연착륙을 유도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들은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은행에서 별다른 조건 없이 대출 금리를 앞다퉈 내리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20일 은행장들과 만나 은행권의 과도한 이자이익 추구를 지적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1~8등급 고신용 고객에게만 적용하던 가감조정금리를 9~10등급에도 확대 적용했다. NH농협은행은 이달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에 적용하는 우대금리를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확대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금리정보 공시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선 은행권의 금리인하 행렬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여당은 지난달 28일 금융당국에 은행 예대금리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들이 분기별로 공시하는 예대금리차를 월별 또는 그 기한을 단축하는 방안을 금융당국에 요청했다. 아울러 대출가산금리 산정시 합리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주문한 바 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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