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신 베네수엘라?…원유수출 6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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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의 지난달 원유 수출량이 61%포인트 급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소재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PDVSA) 주유소 모습. /사진=로이터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지난달 원유 수출량이 61% 급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PDVSA는 지난달 하루 63만500배럴(bpd)의 원유를 수출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량 대비 61%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이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원유를 대체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와 관계 개선을 추진한 결과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지난 3월부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행정부와 '원유 수출 허용'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이 성공리에 끝나며 PDVSA는 지난달 원유를 이탈리아 정유사 에니(Eni)와 스페인 렙솔(Repsol)의 유조선에 선적하기 시작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도 이날 '베네수엘라 원유의 유럽 수출 재개'를 환영하며 기쁨을 표했다. 그는 "이란산과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거래를 허용하면 시장에 공급되는 원유는 증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 부족 사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란산 원유 공급은 현재 이란핵합의(JCPOA) 복원이 막판 진통을 겪으며 지연되고 있다. 이란은 지난 2015년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과 JCPOA를 맺었다. 합의 내용은 이란이 핵 개발을 제한하는 대신 국제사회가 이란의 경제 제재를 대폭 해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타결된 JCPOA에 대해 "문제가 많다"며 일방적으로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취임한 바이든 행정부는 이란과 JCPOA를 복원하기 위해 릴레이 협상을 벌이고 있다.


 

김태욱
김태욱 taewook9703@mt.co.kr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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