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시총 하루만에 1조 가까이 증발… 목표가 15만대까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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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2대 주주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여파로 급락하면서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IET는 전거래일 대비 1만3700원(14.35%) 하락한 8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만1600원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5월11일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5조8321억원으로 하루 만에 9768억원이 증발했다.

SKIET 주가는 상장 첫날 종가(15만4000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7월 26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24만9000원)와 비교하면 약 1년 만에 67.15% 빠졌다.

외국인이 1152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SKIET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금액 1위를 차지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IET 2대 주주인 사모펀드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보유 지분 4.84%( 345만788주)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해 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8만213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전일 종가(9만5500원) 보다 9.95~14% 할인된 가격이다.

블록딜 주관사는 씨디크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가 맡았다. 이번 블록딜로 프리미어파트너스는 2년 만에 약 450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폭스바겐의 생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SKIET에 대한 단기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SKIE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으로 9% 하향 조정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족,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의해 연초 하루 800~900대까지 하락했던 폭스바겐 유럽 MEB 생산량은 6월 중순 1300대 생산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생산차질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어 올해 3분기에는 확연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의미있는 실적 회복 시점이 2분기인지 3분기인지에 대한 지엽적인 부분 보다는 하반기 유럽 신규 고객 확보, 북미 신규 증설을 통한 중장기 실적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 주가는 2024년 EV/EBITDA 12배로 국내 양극재 평균 17배 대비 지나친 할인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승예
조승예 csysy2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조승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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