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존슨 "사임 의사 없다…아무도 선거를 원하지 않아"

20명 넘는 인사 사임 의사 밝히며 존슨 총리 사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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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 나토 정상회의 중 북대서양 회의서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 나토 정상회의 중 북대서양 회의서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6일(현지시간) 내각 사퇴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임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의회에 도착해 사임 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오(No)"라고말했다.

존슨 총리는 하원 협의위원회(liaison committee)에서 앵거스 맥닐 스코트랜드국민당(SNP)의원이 총선거를 위해 여왕의 허락이 필요한지 아니면 여왕에서 총선거를 실시할지 통보할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하지 않은 채 "아무도 선거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 유권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그들이 관심 갖고 있는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의 내각에서 핵심 인사로 지내던 자비드 보건장관과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이날 사임했다. 이들 포함해 현재 20명이 넘는 인사들이 정부와 당을 떠나면서 존슨 총리는 다시 한번 사임 위기에 몰렸다고 영국 매체들은 전했다.

수낙 장관은 사임서에서 "나는 당신(존슨 총리)에게 충성해왔다. 당신이 보수당의 대표에 오르는 것을 지지했으며 동료들에게도 같은 결정을 내리도록 격려했다. 하지만 우리는 경제 관련 공동 연설을 준비하면서 나는 우리의 접근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명확히 알게됐다"고 전했다.

자비드 보건장관은 "슬프게도 우리는 더 이상 대중의 지지를 얻지도 못할뿐더러 대중은 우리가 국익을 위해 행동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는 지난달 불신임 투표에 참여한 동료들도 동의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협의위원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레이첼 맥클린 교통부 장관도 사임하는 등 존슨 총리는 점점 궁지로 몰리고 있다. 보수당 마크 로건 의원도 사임했다.

파티 게이트' 사건 이후 사퇴 압박을 받은 존슨 총리는 불과 한달 전 재신임 투표를 겨우 통과했다. 원칙적으로 불신임 투표가 한번 실시되면 12개월간 재투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존슨 총리는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보수당 내부에서는 규정을 바꿔서라도 존슨에 대한 2차 신임 투표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보수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 위원들이 신임 투표의 1년 유예 규정을 바꾸려 한다고 보도했다.

존슨 총리의 전임자인 테레사 메이의 경우 불신임 투표에서 살아 남았으나 당내 입지가 좁아진 까닭에 6개월 만에 총리직에서 내려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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