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존슨, 일단 이번주 신임 투표는 넘겨…사퇴 압박은 계속

다음주 1922 위원회 새 임원 선출하고 신임 투표 규칙 변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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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 나토 정상회의 중 북대서양 회의서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 나토 정상회의 중 북대서양 회의서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사퇴 압박 속 일단 일주일의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당 안팎의 사퇴 압박은 여전히 거세 다음 주 이전 사임해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는 오는 11일 새 임원을 선출하고 신임 투표 규정 변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파티 게이트' 사건 이후 사퇴 압박을 받은 존슨 총리는 지난달 6일 신임 투표를 겨우 통과했다. 원칙적으로 신임 투표가 한번 실시되면 12개월간 재투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존슨 총리는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1922 위원회는 존슨 총리의 사퇴를 압박하며 규정을 바꿔서라고 2차 신임 투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알렉 셸브룩 보수당 의원은 새 임원 후보 지명은 이날부터 시작해 11일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11일 오후 투표를 실시, 새 임원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셸브룩 의원은 기자들에게 "현재 임원의 견해는 새 임원을 선출하기 전에 규칙을 변경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월요일 저녁까지 투표를 끝낼 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다. 이후 그들은 (규칙 변경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규칙 변경이 얼마나 빨리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며 추측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존슨 총리가 더 많은 내각 구성원이 사임할 경우 다음주 이전에 사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BBC에 따르면 자비드 보건장관과 리시 수낙 재무장관 등을 포함해 현재 최소 35명의 장관과 장관 보좌의원(PPS)이 존슨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며 사의를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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