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에 배운다… 이승건 대표 초대한 윤종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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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일 개최된 '2022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진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하반기 그룹의 경영전략회의를 논의하는 자리에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를 초대했다. 혁신의 대명사로 통하는 최고 경영자(CEO)의 경험담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자는 취지다.

디지털금융이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금융회사가 빅테크와의 다른 DNA를 공유함으로 새로운 미래금융에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 1일 2022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 이승건 대표를 초빙해 강연을 열었다.

코로나19 이후 2년 반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윤종규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 비롯한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해 상반기 실적을 리뷰하고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로 경쟁사 대표를 초청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이 대표는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토스의 성공스토리와 혁신 과정 등을 설명하고 금융시장 변화에 따른 새로운 가치 창출의 노하우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경영전략회의가 2년여 만에 대면방식으로 개최되면서 더 활발하고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었다"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들을 머리를 맞대고 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우리은행도 상반기 경영전략을 직원과 공유하는 자리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들었다. 진정한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려면 경쟁사의 우수한 점도 배워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최근 국내 금융회사는 이종산업과 동종업계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업에 나서고 있다. 산업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미래 금융시장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금융회사도 스스로 울타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제는 업종 간의 벽이 무너지고 경쟁과 협력을 통해 서로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코피티션(협력적 경쟁)의 시대"라며 "경쟁사는 물론 핀테크, 이종업종 간의 협업 사례가 더욱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따.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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