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리스트에 리튬 포함되나, EU유해물질 분류위 심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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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리튬을 유해물질 분류 여부를 심사 중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유럽연합(EU)이 리튬을 유해물질로 분류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배터리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일 한국무역협회와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유럽화학물질청의 제안에 따라 EU 유해물질 분류위원회는 리튬을 유해물질 리스트에 포함하는 것을 심사하고 있다. 위원회의 최종 심사 결과는 연말 또는 내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유럽화학물질청은 최근 기분장애 치료제로 장기 복용한 리튬 함유 의약품에 관한 연구를 근거로 리튬염(lithium salts)을 인체 유해물질로 지정할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유럽 금속 및 배터리 업계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업계는 안정적인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시점에 리튬이 유해물질로 분류되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주장한다. 배터리업계는 전 세계 대부분의 리튬을 가공하는 중국과 산업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리튬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EU가 리튬을 유해물질로 분류하면 리튬의 수입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보다 까다로운 가공·포장·저장 기준 이행을 위한 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리튬 가공, 재생 등 산업에 대한 투자 감소 초래 및 EU 역외 배터리 관련 기업에 반사적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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