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軍, 징집 가능 남성 국내 이동 제한?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우크라이나 군이 새로운 징집 조치를 선포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6일 루한스크 지역에서 전사한 이바노-프란키프스크의 시신 앞에서 가족들이 오열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군이 징집 가능 대상 남성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하자 남성들이 반발했다.

지난 6일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은 1992년 제정된 법에 따라 징집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이 같은 내용의 조치를 선포했다. 관련 조치가 실행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우크라이나 남성의 위태로운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군 총사령관은 이날 "새로운 조치로 징집병, 예비군 및 기타 군 복무 대상은 군 등록 지역을 떠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징집병과 병역 의무가 있는 이들에게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국가는 당신을 필요로 한다"며 "아직 군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갱신하지 않았다면 등록지를 떠나기 위해 지역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같은날 TV 대국민 연설을 통해 "참모들은 본인(젤렌스키 대통령) 없이 결정을 내리지 않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2명의 의원은 군대의 결정을 '구식'이라고 일갈하며 이 결정을 폐기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만 18~60세 남성을 징집 대상으로 규정했다. 해당 남성들은 출국금지됐다. 다만 세 자녀 이상을 가진 가장과 건강이 좋지 않은 남성은 제외됐다.

이 같은 조치에 우크라이나 일부 남성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키이우(키예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로만은 "나는 싸우고 싶지 않다"며 "계속 일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가장 큰 문제는 징집이 현재 어떻게 진행되는 지 모른다는 점"이라며 "집 임대를 연장할지 혹은 군 장비를 사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난 3월 6일까지 10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이 군대에 자원해 전선에 투입되거나 예비군이 됐고 매일 100~2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0%
  • 0%
  • 코스피 : 2511.14상승 30.2612:05 08/11
  • 코스닥 : 828.72상승 8.4512:05 08/11
  • 원달러 : 1302.30하락 8.112:05 08/11
  • 두바이유 : 94.89상승 0.5812:05 08/11
  • 금 : 1813.70상승 1.412:05 08/11
  • [머니S포토] 손 맞잡은 이은주·윤희숙
  • [머니S포토] 박홍근 원내대표 "대통령 사과 아니다…오락가락 행보도 어처구니없다"
  • [머니S포토] 한덕수 총리, 집중호우 대처상황점검회의 입장
  • [머니S포토] 원희룡 '해외건설기업 파이팅!'
  • [머니S포토] 손 맞잡은 이은주·윤희숙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