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광주광역시장직 인수위···'광주 전략보고서' 전달

'광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5대 시정목표, 135개 공약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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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광주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최종 활동보고회에 참석해 최종 활동보고를 받은 후 김준하 인수위원장으로부터 '새로운 광주를 담은 첫 번째 보고서'를 전달받고 있다./사진=광주시
민선8기 광주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위원회'가 7일 최종 활동 결과 보고서를 강기정 시장에게 제출하고 30일간의 공식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이날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 인수위원, 자문위원, 광주시 실·국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활동보고회를 열었다.

인수위는 지난달 7일 출범해 6개 분과와 2개 TF(국비대응·현안대책)를 운영하며 광주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정책안을 수립했다.

이날 보고회는 인수위의 활동을 종료하며 시민들에게 첫 번째 보고하는 자리로 다양한 정책 제안과 밀린 숙제 현안 5+1에 대한 입장 발표 후 '제1호 광주전략보고서'를 시장에게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인수위는 '광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라는 시정 슬로건 아래 ▲내일을 주도하는 신경제도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 등 5대 시정목표와 135개 시정공약을 선정해 광주시에 제안했다.

강기정 시장의 시정철학인 '활력' '산업' '가치'를 담아 당초 331개에서 최종 135개로 압축한 것으로 민선 8기 4년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하 위원장은 "광주가 5·18민주광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람이 모여 이야기와 활력이 흐르는 '광장의 도시', 내연기관 자동차산업에서 미래모빌리티를 위해 인공지능, 반도체, 배터리 산업들이 융합되는 'MoT'(Mobility of Things)의 도시, 노동의 가치에서 개인의 참여와 쉼, 행복의 가치를 존중하고 공익을 실천하는 '가치의 도시'를 이끌며 대한민국 미래비전이 돼 달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5대 시정목표 아래 △MoT 산업 △영산강 Y벨트 △광주다움 5대 돌봄 △안전과 교육의 컨트롤 타워 등 15개 핵심공약과 로드맵을 공유하고 광주·전남 상생을 위한 전략적 협력과 3대 비엔날레 도시 등을 제안했다.

이어 임선숙 부위원장이 인수위 출범부터 관심을 모았던 광주의 오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시장 취임 후 6개월 내 해결방안을 내겠다는 5개 현안 중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은 소송 등 절차적 문제로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으로 보고 이를 제외한 4개 사업은 6개월 이내에 추진한다는 정책방향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지산IC 진출로 개통 문제는 지자체가 자동차전용도로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 현 지산IC는 보완시설을 설치하더라도 안전성 확보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폐쇄가 타탕하다는 결론을 냈다.

다만 현 지산IC의 교통사고 위험성에 대한 객관적 지표를 확보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개통, 폐쇄 대안 마련 여부를 결정할 것을 제안했다.

백운광장 지하차로 설치는 지하차도 침수 등 안전성, 주변상권 활성화 저해 등을 고려했으나 향후 안전대책과 매뉴얼을 충분히 검토·마련해 보완해 나가는 것을 전제로 '현재 양방향 2차로의 지하차도 건설을 계속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과 복합쇼핑몰 유치는 주변 지역과의 연계·활성화, 교통대책·일자리 창출,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속한 협상절차 진행을 통해 6개월 안에 협상안을 확정 또는 사업자를 선정'하도록 제시했다.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은 17년간 장기표류 중인 사업으로 속도감 있고 효율적인 개발방식에 대한 제시가 필수적이며 '우선 소송기간 중 사업추진 방법과 사업성 조사, 공모안에 대한 빠른 검토 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은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제·개정과 광주형 공항 모델 제시 및 공모를 통해 속도와 방향을 균형 있게 고민해 임기 4년 내 공모 절차 착수를 주문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수위원회의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행정이 책임 있게 검토해 광주의 변화를 빠르게 이끌어 내겠다"며 "공직자들의 창의적 행정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안한 공약은 실국별 의견을 반영하고 시민배심원단 심의를 거쳐 9월에 최종 결정되며 시 전략보고서는 민선8기 동안 시정의 전략과 비전을 담아 매년 발행될 예정이다.


 

광주=정태관
광주=정태관 ctk3312@mt.co.kr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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