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내부 전경./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임원진이 지난 5일에 이어 이틀만인 7일 자사주 1만1400주를 추가 매입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허재영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와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 이지운 위험관리책임자는 이날 자사주를 매입했다.

허 책임자와 안 책임자는 각각 3400주를, 5000주를 처음으로 장내 매수했다. 이 책임자는 3000주를 매입함으로써 그가 보유한 자사주는 3만500주에 이르게 됐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김석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유호범 내부감사책임자가 각각 1만주, 3285주를 매수한 바 있다.

임원진의 잇따른 자사주 매입은 카카오뱅크 주가가 최근 3만원을 하회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인 영향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차원에서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