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그만하고 싶다"… 지소연, 일본전 패배에 아쉬움 전해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사진은 지소연 등 선수들이 지난 19일 일본에게 패배 후 아쉬워하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일본에 패했다. 대표팀 에이스로 꼽히는 '지메시' 지소연(수원FC)은 경기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19일 오후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1-2로 졌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강했다. 한국은 전반 33분 미야자와 히나타에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14분 지소연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불안한 수비가 이어지며 결국 후반 20분 나가노 후카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풀리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1패를 기록하며 2005년 초대 챔피언 이후 17년 만의 우승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소연은 경기 후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은 너무 착하다"며 "상대를 찰 줄도 깔 줄도 모른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 선수들이) 상대를 너무 존중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실수도 많았고 좀 더 자신 있게 플레이했어야 했다"며 "이기려는 의지가 일본보다 약했고 다른 경기보다 상대를 압도하고도 진 게 굉장히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지소연은 위닝 멘탈리티를 강조하며 "이젠 언더독(약자)은 그만하고 싶다"며 "일본·중국에 매번 이긴다고 하지만 계속 끌려가다가 또 진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에 쟁쟁한 팀들이 많지만 결코 넘지 못할 산은 아니다"라며 "항상 그렇게 말하고 지니까 생각이 많아진다"고 재차 아쉬움을 전했다.

한국은 이날 일본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수비 진영에서 집중력 저하와 잦은 실수로 어이없이 실점했다. 지소연은 "상대 역습 상황에서 한번 쯤 강하게 끊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며 "일본 선수들이 하고싶은 플레이를 다 하도록 착하게 경기한 것이 제일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오는 23일 저녁 7시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지소연은 다음 상대인 중국에 대해 "중국도 지난 아시안컵에서 우리에게 아픈 기억을 준 강팀이지만 모든 선수가 조금 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질긴 악연을 끊었으면 좋겠다"며 "일본·중국을 한 번쯤은 이겨보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송혜남
송혜남 mikesong@mt.co.kr

안녕하세요. 라이브콘텐츠팀 송혜남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34.33하락 45.5118:03 12/02
  • 코스닥 : 732.95하락 7.6518:03 12/02
  • 원달러 : 1299.90상승 0.218:03 12/02
  • 두바이유 : 81.37상승 0.9318:03 12/02
  • 금 : 1815.20상승 55.318:03 12/02
  • [머니S포토] '대한민국 16강 가자!'
  • [머니S포토] 전국 법원장 회의 입장하는 김명수 대법원장
  • [머니S포토] 월북몰이 주도 '서훈' 오늘 영장심사
  • [머니S포토]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절규'
  • [머니S포토] '대한민국 16강 가자!'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