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사상 첫 매출 감소… 디지털 광고시장 악화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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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 중인 메타가 디지털 광고 시장의 불황으로 사상 처음 분기 매출이 줄었다. /사진=로이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 중인 '메타'가 창사 이래 처음 매출이 감소했다. 경기 위축으로 인해 디지털 광고 시장이 불황에 빠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 보도제 따르면 메타의 올 2분기(4~6월) 매출은 전년보다 1% 정도 줄어든 288억2000만달러(약 37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의 예상치인 289억4000만달러(약 37조7000억원)를 다소 하회한다. 메타의 분기 매출이 감소한 일은 사상 처음이다.

광고 시장 하락에 따른 타격은 메타뿐만 아니라 구글, 트위터, 스냅 같은 업계 경쟁자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쳤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26일 분기별 성장세가 2년 만에 가장 저조했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속도를 늦추고 있으며 올해 초 대규모 채용 이후 직원 추가 채용을 꾸준히 줄일 계획을 드러냈했다. 그는 "지금은 더 강도 높은 것을 요구하는 시기"라며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메타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광고 축소와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규정 강화에 따른 광고 수익 감소를 꼽았다. 매체는 "다양한 경제적 압박 요인들로 인해 마케터들이 메타 등에 사용하는 광고 비용을 줄였다"면서 "애플 개인정보 규정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싣는 광고를 덜 효과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지 경제 매체 CNBC 역시 애플 개인정보보호 정책의 변화가 광고 수익 감소로 이어져 메타 실적을 악화시켰다고 봤다.

메타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2분기 내내 경험한 열악한 광고 수요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을 260억~285억달러(약 33조8000억~37조1000억원)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11% 하락세다. 증권업계 평균 추정치 305억달러(약 39조800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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