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11월 공사 재개해도 손실만 '1조'… 조합원 1인당 분담금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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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5일 이후 공사가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사진=뉴스1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새단지명 올림픽파크포레온) 사업의 공사 중단에 따른 손실 비용이 약 1조원으로 추산됐다.

2일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오는 11월 공사가 재개될 경우 지난 4월 15일 공사 중단 이후 7개월가량 손실 비용이 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입된 공사비 1조7000억원에 대한 금융 비용과 타워크레인 등 유휴 장비 임대료, 현장 관리비, 물가 상승분이 포함됐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공사비는 약 3조2293억원으로 시공단이 추산한 추가 비용 약 1조원을 더하면 4조2293억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도시정비사업은 일반적으로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늘어나는 가구수를 일반분양해 공사비를 충당하는데 둔촌주공 관할 지자체인 강동구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분양가 규제를 받는다.

공사비 지출 증가분이 분양 수입 증가분보다 초과될 경우에 조합원들이 추가로 분담해야 하는 분담금이 더 늘어날 수 있다. 둔촌주공 조합원은 현재 약 6000명으로 1인당 부담하게 될 추가 분담금은 1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둔촌주공 재건축 현 조합 집행부와 정상화위원회, 시공단, 강동구청은 오는 10월 새 집행부 선임과 공사 재개를 위한 총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조합 안팎에서 오는 11월 공사 재개가 가능하고 내년 1월 일반분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로 서울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손꼽힌다. 조합과 시공단이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다가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현재 공정률은 52%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김노향 기자입니다. 투자와 기업에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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