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가격 9월 '15%' 추가 인상 추진… 건설업계 원가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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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가격이 오는 9월 1일부터 15.0%가량 추가 인상될 예정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속되는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시멘트업계가 시멘트 가격 인상을 예고, 아파트 분양가 추가 상승이 전망되는 등 건설업계 비상이 걸렸다. 올 2월 한차례 인상한 데 이어 7개월 만의 추가 인상이다.

5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오는 9월 1일부터 톤(t)당 시멘트 가격을 현재 9만22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약 15.0%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업체 등에 전달했다. 삼표시멘트도 다음달 t당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1.7% 인상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호주산 유연탄 가격이 t당 400달러대까지 치솟으면서 시멘트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유연탄 단가는 2020년 t당 평균 60.45달러에서 2021년 10월 222.4달러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화물연대 파업 이후 물류비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이 겹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시멘트 가격이 인상되면 레미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건설 공사비의 30%를 차지하는 건자재 가격이 최근 1년 새 50% 이상 급등하면서 적자 시공에 대한 우려도 현실화하고 있다.

레미콘업계는 가격 인상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4일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와 건설업체 대표단, 시멘트업체를 계열로 보유하지 않은 유진기업과 아주산업, 정선 등은 시멘트 가격 추가 인상에 대해 합동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시멘트 단가를 20% 인상했음에도 또다시 가격을 인상한 것은 담합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규 택지나 재건축 현장의 분양가 추가 상승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김노향 기자입니다. 투자와 기업에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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