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수신 완판 행진… 신한 3.4% 정기예금 8개월만에 한도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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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예적금 상품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시중은행 ATM기기의 모습./사진=뉴스1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 수신 금리가 오르면서 정기예금 상품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후 8개월만에 완판되면서 지난 5일 판매를 중단했다. 지난 4일까지만 해당 상품의 가입이 가능했다. 10만좌 한도로 출시된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은 1년 만기 상품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하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3.25%에 우대금리 0.15%를 적용해 최고 연 3.40%다. 이는 국내 19개 은행이 제공하는 42개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5번째로 높은 금리다. KDB산업은행의 하이(Hi)정기예금(3.60%), KDB드림(dream)정기예금(3.50%), 대구은행의 DGB주거래우대예금(3.56%), 우리은행의 우리첫거래우대정기예금(3.60%) 등과 함께 대표적인 고금리 예금으로 꼽힌다.

우대금리는 ▲아름다운 용기 적금 가입 ▲1회용 컵 보증금 제도 알고 실천하기 서약 ▲비대면 또는 무통장, 디지털창구 신규고객 ▲예금주가 만 65세 이상인 경우 중 한가지만 충족해도 제공받을 수 있었다.

이번 예금의 조기 완판은 주식과 암호화폐 등의 수익률이 하락하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고금리 예·적금으로 빠르게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11일부터 기본금리 연 1.8%에 연 1.2%의 우대금리를 얹어 총 연 3.0%의 금리를 제공하는 '코드K 정기예금'(100일) 특판을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가운데 10분만에 1000억원 한도를 모두 소진했다.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원 이상으로 한도 제한이 없었다.

이날 오전에 공개된 이벤트 코드를 가입 시 입력만 하면 별도 조건 없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금리 노마드(유목민)족의 관심을 크게 끌었다는 분석이다.

아무런 조건 없이 연 3.20%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신한은행 S드림 예금(창업 40주년 감사)'은 지난 7월 1일 출시된 이후 5일만에 1조원이 완판됐다.

지난 6월 22일 1년 만기 기준 연 3.00%의 금리를 제공, 2조원 한도로 나왔던 우리은행 '2022년 우리 특판 정기예금'도 일주일만에 전액 소진됐다.

높아진 정기예금 금리에 실제로 시중자금은 은행 예금으로 몰리는 추세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7월말 기준 712조4491억원으로 전월(685조959억원)보다 27조3532억원 늘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달에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면 은행들은 수신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 정기예금 잔고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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