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소녀상에 딸 얼굴 합성…사람이 할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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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욱일기 지우기'에 앞장서고 있는 자신과 딸을 모욕하는 일본 극우세력을 지적했다./사진=서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
'한국 알리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욱일기 지우기'에 앞장서고 있는 자신과 7살짜리 딸을 괴롭히는 일본 극우세력에 분노했다.

서 교수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 극우 성향의 사람이 딸과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욱일기를 만들어 돌리고 있다며 사진을 올리며 "이는 애교 수준이고 위안부 소녀상에 딸 얼굴을 합성하기도 하는가 하면 옷 벗기는 사진에 딸 얼굴을 넣어 공격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만 괴롭히면 되지 제 딸 사진을 가지고 너무나 어이없는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며 "그야말로 '인간말종'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이런 자들을 상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공격을 퍼붓는다고 욱일기가 정당화될 수 있느냐, 그런다고 제가 활동을 멈추겠는가, 제 전투력만 더 상승할 따름이다"라고 경고했다.

서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 있는 팔로워들의 제보로 지금까지 많은 욱일기를 없앨 수 있었다"며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 남아 있는 욱일기 문양을 전부 다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많은 이들의 제보와 협조, 동참을 당부했다.

최근 서 교수는 ▲마룬5 홈페이지 욱일기 문양 삭제 요구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친선경기 때 일본 측 서포터스의 욱일기 응원 고발 ▲미국 록밴드 건스앤로지스의 일본공연 포스터 욱일기 삭제 요구 등을 하고 이를 관철했다.

그동안 일본 극우세력은 '독도는 우리땅' '동해 표기' '욱일기 퇴출운동' 등을 통해 한국 역사와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서 교수를 못마땅하게 여겨 협박해왔다. 지난 5월 5일엔 '딸까지 조심하라'는 협박 DM(문자 메시지)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 서 교수는 "(일본의) 많은 우익들이 여러 방면으로 협박을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엔 정말이지 도를 넘어서네요!"라며 "그야말로 인간말종"이라고 분노를 나타냈다. 이어 "7살 먹은 우리 딸이 이런 글을 봤어도 눈 하나 꿈쩍 안 할 겁니다! 배짱이 저를 닮아 아주 세거든요~ㅎㅎ"라며 결코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일본 극우를 향해 "다음 세대를 위해 독도· 동해· 일본군 위안부· 욱일기· 강제징용(문제를) 이번 세대에서 꼭 해결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은지
전은지 imz05@mt.co.kr

안녕하세요 전은지 기자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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