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에도 주가 '뚝'… 증권사 하반기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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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가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대를 돌파했음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거래일 대비 6500원(2.38%) 하락한 26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28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오후 2시5분쯤에는 26만5500원까지 떨어졌다.

2분기 실적에서 주요 사업부의 성장 둔화가 확인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0% 증가한 2조458억원으로 컨센서스(1조9869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네이버 분기 매출이 2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일본 관계사인 라인이 소프트뱅크와 경영 통합을 이루며 분리된 이후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0.2% 늘어난 3362억원으로 컨센서스(3454억원)을 하회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매출액이 각각 9055억원과 43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와 19.7% 증가를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광고 매출 성장률 하락이 확인됐으며 커머스 또한 광고형 매출의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핀테크 매출액은 27.1% 증가한 2957억원을, 콘텐츠 매출액은 113.8% 늘어난 3002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 결제액은 32% 증가한 12조원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정 연구원은 "콘텐츠는 이북 재팬(E-book Japan), 문피아 등의 신규 연결법인 편입 영향으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영업비용은 28.7% 늘어난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발운영비 증가폭은 19.2%로 크게 하락했으나 페이 적립금 및 웹툰 글로벌 마케팅 영향으로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는 불확실성은 있지만 하반기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 않으며 하반기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폭이 크지는 않았으나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광고 매출 성장률이 둔화된 점은 우려사항"이라며 "다만 매출 비중이 높은 검색광고의 성장률이 안정적이며 커머스 또한 거래액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어 하반기 성장률 회복 가능성은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커머스와 핀테크의 추가 수익화에 따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웹툰은 국내 대비 ARPPU(사용자 1인당 평균매출액)가 높은 글로벌 지역의 PU(결제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승예
조승예 csysy2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조승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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