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 2분기 실적 '선방'… 글로벌 경기 둔화 돌파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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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가 올 2분기 실적에서 나란히 선전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그래픽=김영찬 기자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 네이버, 카카오가 올해 2분기에서 나름 선방했다. 올해 새롭게 등판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글로벌 경기가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두 대표는 각자의 방식으로 하반기 성장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458억원, 영업이익 33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3%, 0.2%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 역시 2분기 매출 1조8223억원, 영업이익 17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35%, 영업이익은 5% 증가하며 '분기 매출 2조원'에 가까워졌다.

양사의 선전에는 콘텐츠 부문의 약진이 있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콘텐츠 매출이 각각 114%, 51% 급증했다. 특히 카카오 픽코마는 일본 월거래액이 사상 최대치인 80억엔을 돌파했다. 네이버웹툰도 글로벌 거래액이 4065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전체 거래액의 63%, 80%가 해외에서 나왔다.

수익성이 걸림돌로 꼽힌다. 사업자 사이 경쟁이 과열되면서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이 덩달아 오르고 있다. 실제 네이버는 5개 주요사업 중 콘텐츠의 적자 규모가 가장 크다. 2분기 영업손실은 950억원이다. 웹툰으로 범위를 제한해도 2분기 매출 2323억원에 291억원이 영업적자를 냈다.

카카오는 콘텐츠 부문 영업손익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웹툰·웹소설 사업 글로벌 확장과 게임 신작 출시가 마케팅비(1503억원)의 상당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국면도 두 대표에게는 부담이다. 최 대표는 "최근 해외 시장 정체에 따라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성장 둔화 부담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남궁 대표 역시 "올 초부터 전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 같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본업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커머스 사업이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출시 2~3년이 지난 네이버 멤버십 프로그램 구조를 점진적으로 재정비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이용자 사용성을 고려해 멤버십 혜택은 강화하고, 포인트 비용을 최적화하며 커머스 부문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광고·커머스 부문을 사업의 본질로 보고 카카오톡 서비스를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선다. 카카오톡 프로필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같은 일상생활 공유 창구로 확장하고 광고, 선물하기 등과 연계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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