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세 1000만원 넘는 초고가 74건… 용산 한남더힐은 '월 2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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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금리인상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최근 10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월세 거래가 늘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스1
서울 용산을 중심으로 10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월세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되는 금리인상에 따른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거래내역 가운데 월세 1000만원을 넘는 거래는 총 74건이며 용산에서만 24건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서울에서 등록된 74건의 거래 중 약 35% 수준이다.

초고가 월세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 용산의 '한남더힐'로 올 상반기 월세 거래 9건 중 7건이 월 2000만원을 넘었다.

올해 1월3일 한남더힐 전용면적 233.06㎡는 보증금 5억원, 월세 2500만원에 계약됐다. 이후 5월19일과 30일에도 2500만원 임대차 계약이 성사됐다.

이밖에 ▲아스테리움용산·용산푸르지오써밋 3건 ▲래미안첼리투스·아울스스퀘어·현대하이페리온 2건 ▲아울스타운·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현대하이페리온II 1건 등이 1000만원 이상 초고가 월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상반기 용산 초고가 월세거래는 4건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8배나 늘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집값이 계속 상승한 상황에서 금리인상까지 겹쳐 초고가 월세 거래를 가속화시켰다고 봤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금리인상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매매가격이 최근 5년 사이 많이 올라 이에 따른 추가비용이 늘고 있다"며 "금리인상이 그걸 가속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유진
신유진 yujinS@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신유진 기자입니다. 유익한 기사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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