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뚫렸나…서울 하루만에 360㎜ '초대형 물폭탄'(종합)

한강 남부에 많은 비 집중…동작 360㎜ 구로 282㎜ 서초 269㎜
10일까지 250㎜ 예보 하루 만에 상회…예상 강수량 조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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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 폭우가 내린 8일 오후 경기 부천시 역곡상상시장에 빗물이 유입되고 있다. (독자제공)2022.8.8/뉴스1
수도권 지역에 폭우가 내린 8일 오후 경기 부천시 역곡상상시장에 빗물이 유입되고 있다. (독자제공)2022.8.8/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월요일인 8일 서울지역에 하루에만 최고 360㎜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남하한 저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만들어지면서 하늘이 뚫린 듯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방재 속보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저지대 침수와 하수도 역류 등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까지 동작구(기상청)에 360.5㎜ 비가 오며 600개 넘는 관측지점 중 가장 많은 일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경기 광명 291.0㎜, 구로구 282.0㎜ 등으로 300㎜에 육박한 양의 비가 왔다.

이밖에도 한강 남쪽의 서울 동남권·서남권에 비가 집중됐다. 서초구 269㎜, 강남구 247.5㎜, 영등포구(한강) 244㎜, 송파구 239.0㎜ 등이다.

한강 북쪽엔 강남권 강수량의 절반 수준의 비가 왔다. 도봉구 111㎜, 서대문구 110㎜, 강북구 103㎜, 성북구·노원구 98.5㎜, 은평구 87.5㎜ 등이다.

이같이 서울 내에서도 강수 강도가 차이 나는 것은 이번 비를 뿌리고 있는 정체전선(장마전선) 특징 때문이다. 기상청은 앞서 이번 정체전선은 남북으로 좁게 생성되면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한 바 있다.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 경북 북서 내륙엔 10일까지 100~250㎜의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나 예보한 사흘 치 강수량이 하루 만에 상회하는 지역이 나타나면서 10일까지 예상한 누적 강수량을 향후 다소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9일 오전 중 수시 브리핑을 통해 향후 강수 전망을 내놓을 방침이다.

기상청은 앞서 10일까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 북부엔 350㎜ 이상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 동해안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북서 내륙 제외), 서해5도엔 50~100㎜, 전북과 울릉도·독도, 경북 남부엔 20~80㎜ 비가 예상된다는 게 당초 기상청 발표다.

한편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등에 따르면 9일 중 베트남 하노이와 중국 남부 하이난성 인근에서 태풍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이 태풍은 현재 예보된 강수대 위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기상청이 예의주시 중이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태풍 영향이 강화할 경우 충청 지역 부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정체전선이 남하하지 못하고 북쪽으로 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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