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우주병과 신설 필요성 검토… 우주작전 중요성↑

연구용역 발주… 정의부터 임무·범위까지 구체화
"기초 개념연구 수준… 당장 신설하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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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 (공군 제공) 2022.1.5/뉴스1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 (공군 제공) 2022.1.5/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공군이 우주병과 신설 필요성을 검토한다. 공군의 우주감시 자산이 전력화되는 등 우주작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우주분야 인력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공군 우주센터는 최근 '공군 우주분야 인력관리 발전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공군은 이번 연구 배경에 대해 "공군 우주분야 인력의 전투기능 전문화와 체계적 인사관리 방안을 강구해 공군 우주력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현재 공군은 조종, 항공통제, 정보통신 등 병과 인력을 우주분야 인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인력의 전문성 제고와 체계적인 인력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군 안팎에선 우주병과를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주병과의 정의부터 임무·범위 등을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우선 우주병과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군은 우주 분야 선진·중진국의 인력관리제도와 현황에 대한 분석을 통해 우주병과 신설 시기에 대한 판단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군이 현재 우주 관련 인력관리를 위해 운용 중인 우주전문인력제도의 인력 획득·운영 관련 보완 방안도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될 전망이다.

공군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가 공중으로 레이저를 쏘면서 우주 물체를 관측하는 모습. (공군 제공) 2022.1.5/뉴스1
공군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가 공중으로 레이저를 쏘면서 우주 물체를 관측하는 모습. (공군 제공) 2022.1.5/뉴스1


공군은 지난 2009년부터 우주전문직위를 선정하고 우주전문인력을 선발하는 등 우주작전 수행을 위한 인력을 관리해왔다.

현재는 공군본부 직할 우주센터와 공군작전사령부 우주작전대가 공군 내 우주 조직의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다.

우주센터는 공군본부 내에 흩어져 있던 우주 관련 기능을 한데 모아 작년 9월30일 만든 정책 수립 목적의 조직이다. 센터장은 대령이 맡고 있고, 2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공군작전사 예하 우주작전대는 이보다 앞선 2019년 9월1일 창설됐다. 소령급 우주작전대장을 비롯해 40여명의 병력이 있다.

우주작전대는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EOSS) 등 우리 공군의 우주자산을 운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올해 1월 전력화된 EOSS는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첩보위성과 우주물체 등을 추적·감시할 수 있다.

공군은 이번 연구 결과가 나오면 "공군우주력 발전 기본계획서 반영 등 우주인력 정책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공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장기적 필요성 판단에 활용하기 위한 기초 개념연구 수준의 순수 연구용역"이라며 당장 우주병과 신설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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