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육박했던 보금자리론 금리, 17일부터 최대 0.35%p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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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금리가 오는 17일부터 최대 0.35%포인트 내린다./사진=이미지투데이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로 불리는 보금자리론 금리가 오는 17일부터 최대 0.35%포인트 떨어진다. 보금자리론 최고금리가 5%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라왔지만 4% 중반대로 내려오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안심전환대출 시행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안심전환대출 이용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차주와 신규 주택구입자·기존 보금자리론 차주도 이용할 수 있는 일반 보금자리론 금리를 오는 17일부터 현재보다 최대 0.35%포인트 인하해 연 4.25~4.55% 수준으로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보금자리론은 최장 50년까지 약정만기 내내 대출금리가 고정돼 실수요자가 금리인상기에도 이자 증가 없이 매월 일정한 금액으로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을 말한다.

다만 제한이 있다. 보금자리론을 받으려면 집값이 6억원 이하여야 하고 연소득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소득제한은 ▲신혼 8500만원 ▲1자녀 8000만원 ▲2자녀 9000만원 ▲3자녀 1억원 등으로 책정돼 있다.

최대 대출한도도 3억6000만원이다. 만기는 10~30년이고 만기 40~50년은 청년과 신혼부부만 대상이다.

LTV(주택담보인정비율) 한도도 최대 70%로 높아 신혼부부와 청년층이 주로 이용해 왔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보금자리론 금리도 빠르게 오르면서 8월 보금자리론 금리는 4.60(10년 만기)~4.85(50년 만기)%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이에 일각에선 9월 보금자리론 금리가 10여년만에 5%를 넘어설 것으로 우려됐다.

이에 정부는 보금자리론 금리 인하와 함께 연말까지 금리 동결을 통해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0.3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인터넷 접수 등 각종 우대금리 제도를 잘 활용하면 0.1%포인트를 추가 인하받을 수 있다"며 "내년엔 시장 상황을 본 후 금리를 정하겠지만 금리 변동폭을 최소화하면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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