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엽의 11+] 황의조, 보르도 떠날 수 있나… 관건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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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보르도)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보르도에서 활약중인 황의조. /사진=로이터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골사냥에 나설 수 있을까.

잘 알려진 대로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는 현재 프랑스 2부리그로 강등된 상태다. 보르도는 물론 황의조 입장에서도 이적은 기정사실이다. 팀이 2부로 강등돼 재정적 수입이 줄어든 보르도는 이적료 수입이 필요하다. 황의조 역시 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 참가를 위해 더 큰 무대에서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황의조를 원하는 팀들은 직간접적으로 5~6개팀에 이른다. 프랑스 무대에서 이미 검증된 만큼 브레스투아나 낭트 같은 팀들이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여기에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울버햄튼도 가세한 형국이다.

현재 황의조는 EPL 진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들은 황의조가 잉글랜드 무대를 선호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여기에 울버햄튼 소식을 주로 전하는 지역지 몰리뉴 뉴스는 10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황의조가 울버햄튼행을 원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문제는 돈이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이적료로 최소한 700만파운드(약 110억6700만원)를 제시한 상태다. 그러나 울버햄튼의 제시액은 이에 크게 못 미치는 250만파운드(약 39억5000만원)로 알려지고 있다. 울버햄튼 뿐만 아니라 황의조의 이적 협상이 진척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이다.

보르도 입장에서는 이적료 수입이 기대되는 황의조를 어떻게든 높은 이적료를 받고 내보내야 한다. 그러나 황의조를 원하는 팀 입장에서는 보르도보다 급할 이유가 전혀 없다. 결국 이적 마감시한이 다가올수록 마음을 졸이는 쪽은 보르도다.

올여름 이적시장은 EPL의 경우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1일에 문을 닫는다. 아직 20일 남짓 남아있다. 때문에 어느 팀이든 황의조를 원하는 팀은 좀 더 줄다리기를 할 시간이 남아있다.

물론 이적시장의 특성상 변수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빅리그 어느 팀이라도 팀 내 최전방 자원이 뜻하지 않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면 황의조의 주가는 크게 오를 수도 있다.

결국 급한 쪽이 먼저 우물을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르도가 헐값이라도 황의조를 이적시키느냐 아니면 원하는 팀이 오버페이를 하더라도 보르도가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하느냐인 셈이다.


 

차상엽
차상엽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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