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이자 잘 갚으면 대출 깎아준다… 원금 감면 대상은?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은행권은 서민과 취약차주의 금융비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의 취지를 고려해 안심전환대출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 대출창구 모습./사진=뉴스1
성실하게 이자를 낸 대출 고객은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개인신용대출 원금 감면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일정 금리 이상의 고금리 이자를 깎아주고 감면된 이자금액으로 대출원금을 자동 상환해 주는 방식이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개 은행은 저신용·성실이자 납부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금리 이자를 감면하고 감면된 이자금액으로 대출원금을 상환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저신용·성실이자 납부고객 등이 개인신용대출을 연장하는 경우 고객에게 적용되는 금리가 은행에서 설정한 특정금리를 초과하면 초과 이자금액으로 대출원금을 자동으로 상환한다. 원금 상환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신용등급 7구간 이하, 고위험 다중채무자 등 저신용 차주 중 성실상환자에 대해 기존 개인신용대출을 연장하거나 재약정 시 약정금리가 6%를 초과하는 경우 6% 초과 이자금액으로 대출원금을 자동 상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부터 해당 방안을 실행 중이다.

아울러 은행권은 서민과 취약차주의 금융비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의 취지를 고려해 안심전환대출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3년 만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중도상환수수료율 1.2%)을 받은 차주가 1년 후 대출잔액(원금) 1억원을 안심전환대출로 대환할 경우 차주의 기존 보유 주담대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80만원을 면제하는 식이다.

9월 말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되더라도 부실이 없는 정상차주는 물론 매출감소 등으로 일시적으로 재무상태가 악화된 차주도 신용등급의 급격한 하락을 방지해 만기를 최대한 연장하고 금리와 한도에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원리금연체, 자본잠식, 폐업, 체납 등의 부실이 있거나 부실징후가 있는 차주는 향후 정부의 새출발기금과 연계하거나 은행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권의 공동대응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포함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을 위한 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취약 차주 지원 대책은 은행별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은행별로 대상자와 혜택은 다를 수 있다"며 "저신용·성실이자 납부자의 대출원금을 감면해 이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209.38상승 53.8923:59 10/04
  • 코스닥 : 696.79상승 24.1423:59 10/04
  • 원달러 : 1426.50하락 3.723:59 10/04
  • 두바이유 : 88.82상승 0.5423:59 10/04
  • 금 : 1730.50상승 28.523:59 10/04
  • [머니S포토] 금감원장, '대출 만기연장·이자 상환유예' 지원 격려
  • [머니S포토] 놀이터에 접목된 공공디자인
  • [머니S포토] 박해일 '훈훈한 가을남자'(춘사영화제)
  • [머니S포토] 전문대교협 '2023 수시 전문대 입학정보 박람회' 개최
  • [머니S포토] 금감원장, '대출 만기연장·이자 상환유예' 지원 격려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