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봉쇄 훈련 일단 종료…향후 군사훈련 재개 가능성 시사(종합)

"각 항목 임무 성공리에 마쳐…대만해협 형세 변화에 틈 주지 않을 것"
백서 통해 '대만통일'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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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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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군이 이른바 '대만 봉쇄 훈련'이라고 불린 대만 주변에서 해·공역에서 실시한 연합 군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스이 동부전구 대변인은 "동부전구는 최근 대만 주변 해·공역에서 각 군병종 부대의 일련의 군사행동을 했으며 성공리에 각 항목의 임무를 마쳤다. 효과적으로 부대 일체와 연합 작전 능력을 검증했다"고 전했다.

다만 스이 대변인은 "동부전구 부대는 앞으로 대만해협 형세 변화에 틈을 주지 않고 계속해서 훈련과 전투 준비를 할 것"이라며 "상시적으로 대만을 향한 전투 대비와 순찰을 해 국가주권 영토 완전을 결연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중국군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반발하며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대만 주변 6개 구역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어 8~10일까지 소규모 군사 훈련을 지속했다.

중국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대만 해협 중간선 부근에서 중국과 대만 군함 20척이 대치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중국군의 이날 발표는 공식적으로 훈련을 마쳤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언제든 군사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 사무판공실을 이날 '대만 문제와 신시대 중국의 통일'이라는 백서를 발표하고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을 "제거해야 하는 장애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백서에는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중국 공산당은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확고히 추진한다는 입장이 담겼다.

특히 공산당은 민진당을 겨냥해 강력한 언어로 독립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백서에는 "대만 민진당의 '독립' 추구 불장난이 양안 관계에 긴장을 일으키고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는 평화통일 전망을 훼손한다"고 했다.

또 공산당은 미국을 염두에 두고 "외세는 대만 내 분리세력을 선동해 양안 대결과 긴장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한다"며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지배하려는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만은 지난 9일 포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대만은 오는 11일에도 중국군의 상륙에 대비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이런 가운데 대만 야당인 국민당 부주석 샤리옌인은 이날 대표단을 이끌로 중국 푸젠성 샤먼에 도착했다.

국민당은 이번 일정의 주요 목적은 "민생을 둘러보고 중국 본토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거주하는 대만 동포들의 필요를 돌보는 것"이라면서 "대만의 농어민, 중소기업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과 심정을 파악해 관련 기관에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대만 과일와 냉동 수산품 수입을 금지하는 한편 건설 자재와 반도체 웨이퍼에 사용되는 모래 수출을 금지하는 등 경제적 압박도 가하고 있다.

국민당은 샤 부주석이 베이징을 방문할 것인지, 공산당 고위 관리들을 만날 것인지 등 정치 의제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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