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탈퇴' 김가람 "그때의 나 미워하고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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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멤버였던 김가람이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사진은 지난 5월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앨범 'FEARLE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한 김가람. /사진=뉴스1
학교 폭력(학폭) 논란으로 걸그룹 르세라핌에서 탈퇴한 김가람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가람은 지난 10일 지인의 SNS를 통해 학폭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글을 통해 김가람은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너무 많이 늦었지만, 그동안 제 입장을 말씀드릴 기회가 없었다"면서 "저는 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기에 과거의 행동으로 인해 그동안 달려온 꿈이 깨질까 봐 솔직히 겁이 났던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저를 향한 많은 비난이 더 무서웠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강제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 술과 담배를 한 적도 없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도 없다. 저는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특히 김가람은 과거 학폭위 결과 징계 5호 처분을 받았던 것에 대해 "학폭위 사건은 중1 3~5월에 유은서가 친구들 뒷담화와 다른 친구의 속옷 입은 모습이 찍힌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벌어지게 됐다. 저는 피해 친구를 도와준다는 생각에 유은서에게 따지게 됐고 그러던 중 욕설도 하게 됐다. 그때 저는 다수와 소수의 차이점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유은서에게 따지는 행위가 잘못이라는 생각을 깊게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가람은 "저는 그때 피해 친구를 도와주는 것이 의리라고 생각했고, 저희 행동이 의롭게만 느껴졌기에 심각성을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저의 방법이 잘못됐고 여러 실수와 서툰 행동은 있었지만 그때의 저를 미워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부모님은 도움이 필요하고 어려움에 있는 친구를 모른 척하지 말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저 역시 지금, 이 순간에도 그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가람은 "데뷔는 제가 꿈을 위해 싸워온 시간들이었다. 데뷔 후 2주 동안은 저에겐 꿈만 같은 순간이 되었지만 제 인생에서 결코 잊지 못할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가람은 "저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저의 소중한 팬분들께 한없이 감사하다"면서 "팬분들이 끊임없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꼭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가람은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학폭위 결과 징계 5호 처분받았다는 증거가 드러나면서 팀 활동을 중지, 이후 팀을 탈퇴했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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