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금융상품 가입, '건너뛰기 설명'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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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위원회
금융회사의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절차가 강화된다. 금융소비자들이 금융상품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고 설명 이해여부 확인방식의 실효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온라인 판매 현장에서 금융상품 설명이 합리적으로 이뤄 수 있는 '온라인 설명의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화면 구성 ▲이해 지원 ▲이해 여부확인 등 3개 분야와 7개 원칙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이 시행되면서 금융회사의 금융상품 설명의무 이행책임이 강화됐으나 금융상품시장이 '비대면'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설명의무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 비대면으로 금융상품을 구매 또는 시도한 소비자 중 40%가 '상품설명서를 잘 읽어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설명의무 가이드라인 상시개선 협의체는 비대면 채널에서도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자 업계 의견 수렴, 옴부즈만 검토 과정을 거쳐 온라인 판매 과정에서의 효과적인 설명의무 이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금융회사는 앞으로 금융상품의 중요한 사항을 금융소비자가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상품 설명화면을 구성해야 한다. 또한 설명화면 구성 시 금융소비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사항과 권리사항을 강조해 표시하고 금융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료=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은 온라인상 금융상품 가입 시 금융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를 위한 상담채널의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 ▲금융소비자에게 정보탐색 도구 제공의 원칙을 제시했다.

금융회사는 금융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알기 쉬운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 또, 금리 및 수수료 계산기, 금융용어사전, 금융상품별 기초가이드 등의 보조도구를 온라인 판매채널에서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금융회사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이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가 설명화면을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해야 한다. 건너뛰기 방지, 일정시간 경과 후 버튼 활성화, 설명화면 중간체크 등을 통해 계약체결 단계로 바로 진입하는 행태를 방지해야 한다. 아울러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 이해여부 확인방식의 실효성도 제고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향후 금융협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가이드라인 시행 초기 영업현장에서의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회사별 이행계획을 취합해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금융회사가 이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협회, 주요 금융회사로 구성된 '가이드라인 실무 추진단(TF)'을 통해 이행 준비와 관련한 어려움, 건의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주요 질의 사항을 정리하여 금융회사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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