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감염 소요시간, 7개월서 5개월로 줄어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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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재감염(2회 감염)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2개월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5·18교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2회 감염)까지 걸리는 시간이 2개월가량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 회피력이 강한 BA.5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우세종이 되면서 자연 면역 지속 기간이 짧아졌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7월 발생한 재감염추정 사례 6만8953건을 분석한 결과 최초 감염일 이후 2회 감염까지 걸린 평균 소요기간은 154~165일로 약 5개월이다. 이는 이전 6월까지 발생한 2회 감염 추정사례의 평균 소요기간인 229일보다 60여일 짧아진 수준이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지난 11일 정례브리핑에서 "7월 3주와 7월 4주의 경우 전체 재감염 비율이 각각 6.59%, 5.43%로 증가됐다"며 "지난 6월 이전에는 (재감염까지 소요되는 기간)평균 6~7개월로 보였는데 7월부턴 5개월 내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이 분석한 결과 2회 감염자 수는 7월 들어 꾸준히 증가해 ▲7월1주 3379명 ▲7월2주 8895명 ▲7월3주 2만7713명 ▲7월4주 2만8966명 순으로 나타났다. 7월 발생한 2회 감염자 약 83%(5만6679명)가 7월 3주와 4주에서 나왔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이 시기는 BA.5 변이가 사실상 우세종이 된 시기이기도 하다. BA.5 변이의 강한 면역 회피력으로 인해 2회 감염 소요기간 단축 현상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한 달의 2회 감염자를 분석한 결과 17세 이하 및 미접종군은 2회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회 감염 추정사례 중 17세 이하의 비율은 약 49%로 전체 2회 감염 추정사례 중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지난 7월 발생한 재감염자 중 약 50%는 백신 미접종군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에 따른 2회 감염 추정사례 발생 및 사망 진행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2회 감염되거나 2회 감염 뒤 사망할 가능성은 낮았다. 2회 감염 발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2차 접종 완료군은 약 48%, 3차 접종 완료군은 약 74% 낮게 조사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7월 4주까지의 누적 2회 감염 추정 사례는 14만2513명으로 집계됐다. 백 청장은 "감염만으로 중증화를 예방하는 것은 예방접종보다 효과가 적다"며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화를 예방하고 감염 이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지용준
지용준 jyjun@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모빌리티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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