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 감정가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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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이 26.6%로 전월(56.1%) 대비 29.5%포인트 하락했다. 2008년 12월(22.5%)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낙찰가율도 전월(110.0%) 대비 13.4%포인트 하락한 96.6%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지난달 아파트 경매 낙찰률도 43%대를 기록했다. 향후 집값을 가늠할 수 있는 경매 선행지표들도 대체로 하락 신호를 보이고 있다.

12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262건으로 이 중 546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3.3%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 45.0%와 비교해 1.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낙찰가율)은 전월(93.8%) 대비 3.2%포인트 낮은 90.6%를 기록해 5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5.8명으로 올들어 가장 낮은 수치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아파트 경매지표도 모두 하락했다. 낙찰률은 26.6%로 전월(56.1%) 대비 29.5%포인트 하락했다. 2008년 12월(22.5%)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낙찰가율도 전월(110.0%) 대비 13.4%포인트 하락한 96.6%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3.6명에서 0.6명이 줄어든 3.0명으로 집계돼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되는 대출규제와 지난달 단행된 '빅스텝'(기준금리 0.5% 인상) 등으로 부동산 거래시장이 위축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45.6%로 전월(46.4%)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낙찰가율은 92.6%로 전월(90.7%) 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10.3명으로 2.4명이 증가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31.3%로 역대 세 번째로 낮았다. 낙찰가율 89.1%로 전월(88.8%)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5.4명) 대비 0.9명이 감소하면서 올 들어 가장 낮은 4.5명을 기록했다. 전국 5대 광역시 중에는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은 76.2%로 전월(88.4%) 대비 12.2%포인트 하락해 2014년 6월 이후 8년 만에 70%대로 떨어졌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김노향 기자입니다. 투자와 기업에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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