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S칼텍스 노조, 임금 5.5%↑통상임금 적용 요구...SK이노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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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노사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나선다. /사진=GS칼텍스 노조 홈페이지 캡쳐
올해 2분기 2조1321억원의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한 GS칼텍스가 노조와의 임금협상에 고전하고 있다. 노조가 올해 임금 5.5% 인상과 통상임금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GS칼텍스 노사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12일 정유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 노조는 ▲임금 5.5% 인상 ▲통상임금 적용 및 월 소정근로시간 180시간 ▲공장 내 현장 인원 충원 등의 내용을 놓고 사측과 협상 중이다. 노사는 지금까지 본교섭 2회, 실무교섭 4회 등 총 6회의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오는 18일 교섭을 재개한다.

회사측은 SK이노베이션 노사가 합의한 내용에 기반해 2.5% 임금 인상과 소정근로시간 209시간을 제시한 상태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부터 임금인상률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하고 올해는 임금 외 복지까지 협상을 마쳤다.

GS칼텍스 노조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임금인상률을 5.5%로 결정했다. 지난 7년 동안 GS칼텍스의 임금인상률 총합은 9.5%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 유가가 급락하던 2020년에는 임금이 동결됐었다.

통상임금 도입을 요구하는 이유는 현재 초과근무를 했을 때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시간외근무수당'(OT·overtime)을 받고 있어서다. 2015년 GS칼텍스 노사는 정유사 4곳 중 한 곳이라도 통상임금을 적용하면 GS에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통상임금을 채택했으나 GS칼텍스는 적용하지 않고 있다.

노조는 인원 충원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현재 GS칼텍스는 4개 조가 교대로 업무를 수행하며 단위 기간 3개월의 탄력근무제를 채택하고 있다. 노조는 탄력근무제로 한주에 최대 64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으나 인력 부족으로 초과근무 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주장한다.

인력 부족 문제는 2004년 GS칼텍스의 파업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노조는 설명한다. 파업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인원 감축이 이어졌고 제때 충원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유업계는 공장이 24시간 가동되는 산업 특성에 따라 결원이 생기는 경우 업무 부담이 가중된다.

GS칼텍스 노조는 지난달 13일 사측과 교섭을 마치고 다음 주 본 교섭 협상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노조 전임자 3명과 간부 등은 GS칼텍스 사무실이 있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에 방문해 4차례 항의 집회를 열었다. 여수공장에서도 출퇴근길 선전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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