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에 외면당한 쏘카, 일반청약 결과도 '씁쓸'… 경쟁률 14대1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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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스타트업 '쏘카'가 공모주 일반 투자자 청약 결과 증거금이 1800여 억원 걷히는데 그쳤다./사진=쏘카

유니콘 특례상장 1호로 주목받은 카셰어링 스타트업 '쏘카'가 공모주 일반 투자자 청약 결과 총 1834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집하는데 그쳤다. 청약 첫날 3대1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 보다는 상승했지만 15대1에도 못미친 청약률로 마감했다.

12일 상장주관사 미래에셋증권 등에 따르면 쏘카의 일반청약 최종 경쟁률은 14.4대1 수준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미래에셋증권이 2만3946건 청약으로 12.98대1, 삼성증권이 2만830건으로 17.63대1, 유안타증권이 1150건 청약으로 17.55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증거금은 미래에셋증권이 1149억원, 삼성증권이 663억원, 유안타증권이 22억원을 각각 모집했다. 3사 합산 증거금은 1834억원이다.

앞서 쏘카는 유가증권시장 1호 유니콘 특례상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투자심리 위축에도 패기있게 공모주 출사표를 던졌지만 지난 4~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저조한 결과를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75%가 공모가 하단 미만의 가격을 써내 당초 희망공모가 밴드(범위) 하단보다 아래인 2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이에 상장을 철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업계 안팎에서 나왔지만 쏘카 측은 공모가를 낮춰서라도 상장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실제 공모물량은 신주모집 455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364만주로 줄였다. 이에 따라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은 총 1019억2000만원이다.

공모가도 낮췄다. 앞서 공모가 희망밴드를 3만4000~4만5000원에 제시하면서 고평가 논란이 일었던 쏘카는 결국 밴드 하단에서도 29.41% 할인된 2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변경했다.

쏘카는 유입되는 공모 자금을 활용해 모빌리티 밸류체인 내 업체들과의 인수합병(M&A),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차량공유(카셰어링)은 물론 전기자전거, 공유 주차 플랫폼, KTX와 숙박 등 다양한 분야로 역량을 강화해 이동의 시작부터 마지막 단계를 모두 아우르는 총체적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오는 22일이다.


 

안서진
안서진 seojin0721@mt.co.kr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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