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호, AVC컵 2라운드 한일전서 진땀승…4강행 불씨 살렸다

1·2세트 잡은 뒤 집중력 저하로 풀세트 접전
12일 호주 이기면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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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를 꺾은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 (대한배구협회 제공) ⓒ 뉴스1
체코를 꺾은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 (대한배구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임도헌호가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4강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33위)은 11일 태국 나콘파톰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9위)을 세트스코어 3-2(25-18 27-25 26-28 21-25 15-13)로 이겼다.

앞서 한국은 1라운드 A조 1차전에서 홍콩을 3-0으로 눌렀지만 태국과 2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태국전 1패를 안고 2라운드 E조에 오른 한국은 일본을 제압,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E조는 한국 포함 일본, 호주, 태국 등 4개 팀이 모두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12일 열릴 한국-호주전과 태국-일본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팀이 결정된다. 한국은 호주를 이기면 자력으로 4강에 오른다.

한국은 이날 주축 선수들이 빠진 일본을 상대로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따내며 낙승을 거두는 듯 보였다. 하지만 3세트와 4세트를 연달아 내준 뒤 5세트에서도 접전을 펼친 끝에 신승했다.

나경복과 허수봉이 살아나며 1세트를 기분 좋게 따낸 한국은 2세트에서 팽팽한 흐름 속에 24-24 듀스가 됐다. 다행히 한국은 임성진의 득점으로 먼저 한 점을 따낸 뒤 일본의 범실로 2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셧아웃 승리를 눈 앞에 둔 3세트 막판 흔들렸다. 24-21의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상대에게 내리 3점을 허용해 듀스가 됐고 이후 점수를 주고 받다 막판 공격 범실로 허무하게 3세트를 내줬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한국은 4세트에서도 끌려갔다. 14-18로 밀리다 18-18 동점을 만들었으나 일본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패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흘러갔다.

한국은 초반 3-0으로 리드했고 8-5로 격차를 벌렸다. 13-12로 일본이 추격해 온 상황에서 임성진의 스파이크로 14-12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일본이 한 점 더 따라 붙었으나 나경복이 마지막 득점을 책임지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12일 오후 8시 호주와 2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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