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전 또 포격…유엔 "비무장지대로 설정해야"(종합)

이날 또 포격 발생…우크라·러시아 서로 "네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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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앞을 러시아 국기가 부착된 군복을 입은 군인이 지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4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앞을 러시아 국기가 부착된 군복을 입은 군인이 지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서 또다시 포격이 발생하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그 주변을 비무장지대로 설정할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자포리자 원전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원전 인근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이 군 병력과 장비를 철수하고, 더 이상 배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는 성명을 내고 "이 시설은 군사작전의 일부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며 "대신 이 지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주변을 비무장지대로 설정하기 위한 기술적인 차원에서 긴급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또한 자포리자 원전 주변의 비무장지대 설정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뉴욕 유엔본부에 모여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출석해 상황을 브리핑한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사 에네르고아톰은 방사성 물질이 저장돼 있는 시설 인근을 포함해 원전 주변이 5차례에 걸쳐 포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없고 방사능 수치도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주 현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측이 원전에 두 차례 포격을 가해 원전 직원들의 교대 근무를 방해했다"고 반박했다.

로이터통신은 양측의 주장이 모두 독자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자포리자 원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원전 중 하나로, 러시아군에 의해 점령된 상태지만 시설은 우크라이나 기술자들이 근무하며 관리하고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IAEA에 원전 안전상황을 감독할 사절단을 조속히 파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실 대변인은 "IAEA 기술자들을 자포리자로 데려가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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