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전 또 포격…유엔 "비무장지대 설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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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또다시 포격이 발생하자 유엔이 그 주변을 비무장지대로 설정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은 자포리자 원전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군이 또 유럽 최대 원전 중 하나인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포격하자 유엔이 그 주변을 비무장지대로 설정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자포리자 원전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직전 "원전 폭격은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군은 자포리자 원전을 지난 5일에도 포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후 공식성명을 통해 "원전 시설이 군사작전에 포함돼서는 안 된다"며 "이 지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원전)주변을 비무장지대로 설정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 모여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 보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사 에네르고아톰은 방사성 물질이 저장돼 있는 시설 인근을 포함해 원전 주변이 5차례에 걸쳐 폭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방사능 수치는 정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욱
김태욱 taewook9703@mt.co.kr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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