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수재민에 긴급자금대출… 이자 상환유예 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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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우에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은 긴급생활자금 대출과 기존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에 침수된 차량의 모습. /사진=뉴스1
금융권이 115년 만에 역대급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해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섰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가계와 중소기업에 긴급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기존 대출 상환을 유예해준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전 금융권으로 구성된 금융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수해 피해를 입은 기업과 소상공인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 상호금융권에 복구소요자금과 긴급운영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의 기업당 대출한도는 3억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5억원이다. 기존 대출금은 최대 1년간 만기연장과 상환유예가 가능하다.

신용보증기금은 복구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기업과 소상공인에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최대 90%, 보증료율은 0.5%이다.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이 이용 중인 보증상품의 만기도 최대 1년 연장한다.


개인 연체 채무는 특별 채무조정 가능… "손해보험 신속 지급"


개인은 수해 피해로 채무를 연체하면 신용회복위원회에 특별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채무조정과 달리 무이자 상환유예(최대 1년), 채무감면 우대(70%)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긴급생활자금 대출과 기존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피해 가계에 최대 3000만원을, 농협은행은 피해 농업인에 최대 1억원을 공급한다. 차량 침수 등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심사 및 지급 우선순위로 선정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수해 대책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수해로 인한 침수차량을 위해 자차(자기차량) 손해보험 신속 지급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지원을 위해 통큰 지원에 나섰다. KB금융은 이번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한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 시설 복구,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안전, 소상공인 지원 등에 사용된다.

하나금융은 14개 관계사들의 자발적 동참을 통해 모인 성금 총 30억원을 집중호우 피해지역 및 수재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키로 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생수 등 생필품과 마스크가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도 수재민 지원에 팔을 걷었다. 카카오뱅크는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 4276만원의 성금을 기부한다. 카카오뱅크의 성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를 통해 수재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수해 지역의 피해를 복구하는 데 사용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례적인 폭우로 인해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저금통'을 비우는 등 함께 십시일반 모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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