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족쇄' 풀린 이재용 부회장… 올해 '회장' 취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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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 ·부당합병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임한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되면서 회장 취임 가능성에 재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된다.

이 부회장은 12일 발표된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형기는 지난달 29일 만료됐지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에 따라 5년간 취업 제한을 적용 받아 경영 참여에는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복권을 통해 경영 전면에 나설 수 있게됐다. 지난 2019년10월 삼성전자 등기이사에서 물러난지 2년10개월만이다.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로 삼성은 리더십 공백 리스크에서 벗어나 '뉴 삼성' 도약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됐다.

재계에서는 사법 리스크 해소로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부회장은 이 부회장은 2012년 12월 삼성전자 부회장에 올랐다. 지난 2014년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삼성의 경영을 이끌어 왔지만 아직까지 부회장직을 유지했다.

현재 4대 그룹 총수 중 회장이 아닌 인물은 이 부회장이 유일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998년 일찌감치 회장직에 올랐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018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20년 각각 회장에 올랐다.

재계에서는 이르면 올해 연말 인사에서 이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한다. 이후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등기 이사에 오르는 수순이다.

시점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 부회장의 사법리스크가 완전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삼성물산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으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따라서 회장 취임이 해당 재판을 마무리 한 뒤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시점이 문제일 뿐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은 사실상 예고된 수순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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